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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종교 지도자들 평등법 입법 추진 소통 나서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3-22 조회수 : 278

천주교·조계종·원불교·천도교·유교 지도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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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22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평등법 입법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평등법 제정 취지와 경과를 설명하고 자문을 구했습니다.


인권위는 오늘 천주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종교 지도자들과 평등법 입법 추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 천도교 교령 대행 주용덕 교령, 유교 성균관장 최종수 관장이 참석했습니다. 

인권위는 "'평등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평등법 제정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입법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등법 제정 취지와 주요 경과를 공유하고 종교계 지도자들의 자문을 듣고자 간담회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2020년 6월 국회에 평등법 제정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인권위는 "장애나 성별, 연령이나 특정 고용형태로 인한 차별 문제가 발생해도 개별법의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종교계는 일부의 입법 반대 목소리를 표출해왔습니다.

현재 제21대 국회에서 평등법안 4건이 발의됐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출처 : cp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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