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황청 한국대사관(대사 오현주 그라시아)과 바티칸 박물관은 1월 16일 박물관 내 회의실에서 ‘바티칸 박물관 공식 가이드북(안내서) 한국어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은 지난해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바티칸 박물관 공식 가이드북을 한국어로 번역, 출간한 바 있다.
한국어 가이드북 「바티칸 박물관, 시대를 초월한 감동」은 첫 한국어 가이드북이자 박물관의 최신 개정판 책자로, 박물관이 소장 중인 다양한 유물을 사진 등의 자료로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부산가톨릭대 인문학연구소 김혜경(세레나) 연구교수가 번역하고, 서울대교구 김남균(시몬) 신부가 감수했다.
오현주 대사는 “공식 가이드북의 한국어판 출간은 한국과 교황청이 짧은 시간 하나의 목표로 손잡고 나아갈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과 전 주한 교황대사 프란치스코 몬테리시 추기경, 라파엘라 페트리니 교황청 행정원 사무총장, 바바라 야타 바티칸 박물관장 등 교황청 주요인사, 로마 체류 한국인 성직자, 한국인 가이드, 현지 미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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