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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휩쓸고 간 경포대…교우 집 전소 등 피해 잇따라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4-13 조회수 : 801

춘천교구 초당본당(주임 최기홍 신부) 신자들이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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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전소된 건물. 춘천교구 초당본당에서도 교우들의 집 4채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최기홍 신부 제공

초당본당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본당 신자들 주택 4채와 농막 1채가 전소됐다. 이찬용(바오로) 사목회장은 “산불이 발생한 경포대는 초당본당 담당”이라며 “경포대 전체에서 주택과 펜션 등 100여 채가 전소되거나 부분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우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까지 불이 번지지 않아 더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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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불탄 펜션의 모습. 최기홍 신부 제공

주임 최기홍 신부는 11일 미사를 봉헌하고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 특별히 우리 교우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교우들을 위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청하자”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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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채 앙상한 앙상한 틀만 남은 농막. 최기홍 신부 제공

춘천교구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교구는 11일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를 위해 담당 본당 내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아울러 교구 사무처장, 관리국장 등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피해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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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가 경포대 인근 농가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기홍 신부 제공


한편,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530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 379ha가 소실됐다. 또한,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후원문의 : 033-652-9770 , 춘천교구 초당성당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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