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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코로나19 시기 신앙과 삶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3-22 조회수 : 615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코로나19 시기 신앙과 삶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오는 11월 발간 예정인 「한국 천주교회 코로나 팬데믹 사목 백서」에 반영될 예정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담당 김종수 주교, 소장 곽용승 신부)는 코로나19 시기에 한국 천주교회가 어떠한 변화를 겪었고,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천주교회의 사목 과제와 비전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만 19세 이상 천주교 신자(1,063명)와 비신자 일반 국민(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신자들에게 코로나19 시기를 전후로 한 신앙생활 변화 추이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에 대한 전망과 과제 등을 질문하였고, 비신자 일반 국민에게는 코로나19 시기 삶의 변화와 한국 천주교회에 대한 바람 등을 조사하여 향후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는 데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보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천주교 신자들과 일반 국민 모두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어려움, 건강 문제,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신앙생활의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이전에 매주 주일 미사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70.5%만이 현재 주일 미사에 매주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주일 미사에 참석했던 사람들 가운데 13.6%는 현재 특별한 경우에만 미사에 참석하거나 전혀 참석하지 않고 있다.
 
▲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주일 미사 참석 변화(Sankey Diagram)
 
한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시기 한국 천주교회의 대응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응답이 41.9%로 나타나 ‘미흡했다’(33.7%)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천주교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따뜻한’, ‘희생적인’ ‘진정성 있는’, ‘일치된’, ‘거룩한’ 등의 이미지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진보적이기보다 ‘보수적’이며, 가난하기보다 ‘부유’하고, 개방적이기보다 ‘폐쇄적’이며, 민주적이기보다 ‘위계적’이라는 이미지가 좀 더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는 젊은 세대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 
  
 ▼ 한국 천주교회에 대한 이미지 - 일반 국민 대상(전체)
 
 
한국 천주교회가 가장 잘하는 활동으로는 ‘무료 급식 제공’(38.9%)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지역민을 위한 성당 공간 개방’(31.8%), ‘독거노인, 빈곤층 등을 돕는 활동’(31.1%) 순으로 평가하였다(종합순위). 또한 일반 국민들이 바라는 한국 천주교회의 사회적 역할로 가장 많이 응답한 것은 ‘사회적 갈등의 해소와 사회 통합 노력’(1순위)이었다.
 
이 밖에 더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는 ‘설문조사 결과 요약’(첨부 1)과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첨부 2)를 참조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심층 분석은 올해 11월 발간 예정인 「한국 천주교회 코로나 팬데믹 사목 백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하여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법에 따른 웹패널 온라인 조사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1%p(천주교 신자), ±3.10%p(일반 국민)이다.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와 한국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천주교회 역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다. 이에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과 그에 따른 사목 실천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고,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천주교회 앞에 높인 최대 사목 과제는 무엇이고, 어떤 사목 비전과 임무 수행을 통해 이를 헤쳐나갈 것인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국 천주교회 코로나 팬데믹 사목 백서」를 작성하고 있다.

주교회의 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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