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애도 메시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한국 가톨릭 교회를 대표해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을 애도했습니다.
이 주교는 오늘(31일)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선종을 애도하며'라는 제목의 애도문을 통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지도자셨으며 진리의 수호자로 온 인류에게 복음을 선포해 오신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께서 2022년 12월 31일 하느님 품에 안기셨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교는 이어 "한국 주교들과 모든 신자들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길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교회를 향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애정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주교는 "한국의 주교들은 베네딕토 16세 성하께서 2005년에 즉위하시고 8년간 사도좌에 재위하셨을 때 한민족의 일치와 재결합을 위해 기도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2007년 사도좌 정기 방문 때에는 보편 교회를 위한 한국인 선교사들과 평신도들의 헌신을 치하하며 격려해 줬음을 기억하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2013년 교황직을 내려놓은 결단을 한 것에 대해서는 "오랜 숙고와 성찰 끝에 당신의 베드로 직무를 하느님의 섭리에 맡긴 다음, 천상 본향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지상 순례의 모범을 온 세계 보여줬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이 주교는 "한국의 주교들과 모든 신자들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길 기도한다"고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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