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10.29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오늘 10.29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 주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천주교는 유가족의 아픔에 동참하며 호소하시는 모든 것이 이뤄지도록 함께하겠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
"(천주교는) 유가족들의 여러 가지 호소하는 바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지도록 함께하고 있고요. 구체적으로 우리 천주교회 차원에서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면서 우리 주교님들, 신부님들, 신자들이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주교의 위로에 유가족 대표들은 "천주교가 보내는 관심에 깊은 위로가 된다"며 "유가족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용훈 주교는 참사 직후인 지난 10월 31일에도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