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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정자동 주교좌 본당 설정 25주년 기념 미사 거행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0-06 조회수 : 1024

                       ▲ 정자동 주교좌본당 설정 25주년 기념 미사가 9월 18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거행되고 있다.(사진 제공 : 정자동 주교좌본당)


수원교구 제1대리구 정자동 주교좌 본당(주임 이병문 야고보)이 설립 25주년을 맞아 918, 3층 대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기념 미사를 거행했다.

 

미사에는 제3대 이철수(스테파노) 주임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출신 사제, 역대 소임 수녀, 전임 총회장이 초대돼 지난 25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미사에 참석한 800여명의 신자들은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한국 순교성인의 삶을 본받아 새로운 50주년을 향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신앙공동체가 되기로 다짐했다.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그동안 본당을 위해 헌신한 역대 신부, 봉사자들, 그리고 신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주교좌본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본당이 ‘103위 성인 배우기뿐 아니라, 다른 시복 시성중인 한국 순교자들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길주문했다. 이어 이 주교는 “103위 성인 본받기, 성체 조배 습관 들이기, 성경 읽기 쓰기는 자연스럽게 우리 마음을 움직여 선행과 봉사의 길로 가게 할 것이라며, “한마음으로 좋은 일에 동참하면서 행복하고 보람 있는 본당을 가꿔 가길당부했다.

 

준비위원회 사무국장 이춘식(라파엘) 씨는 기념 미사를 계기로 코로나로 정체된 단체를 활성화하고, 쉬는 교우부터 한 분씩 모시고 나오는 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자동 주교좌본당은 설정 25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 3년간 믿음, 희망, 사랑의 해를 계획하여 준비했다.

먼저 <103위 순교 성인 배우기> 행사는 신자들이 신앙 선조들의 행적과 믿음을 본받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역별로 선발된 봉사자들이 103위 순교 성인의 생애를 각각 분류하고,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해 주일 미사 때마다 제공할 정도로 열의를 다해 준비했다. 아직 제작이 진행 중이며, <103위 성인 영상>은 내년에 봉헌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역사발간팀은 본당 25주년사를 편찬했고, ‘전신자 묵주기도 봉헌바치기’, ‘신구약 성경필사행사는 신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기도를 이끌어 냈다.

이 날 미사 중 기념식에는 202011일부터 2022831일까지 실시된 전신자 묵주기도가 목표였던 250만 단을 훌쩍 넘어 276697단이 봉헌됐다.

지난 93일에 열린 <한마음 음악회>는 세대를 화합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고, <본당 25주년 사진전><성경 필사 전시회>가 정자동 주교좌성당 지하 로비에서 24일까지 진행됐다.

더불어 본당은 이웃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본당 설정 25주년 기념 사랑 나눔 실천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4월부터 6회에 걸쳐 본당 공동체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바자회 수익금은 총 11,007,639원으로, 916일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 전달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사회복음화국은 이 기금을 정자동 주교좌본당 신자들의 마음을 잘 담아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자동 주교좌본당 설정 25주년 기념 미사가 거행되고 있다.(사진 제공 : 정자동 주교좌본당)



▲ 9월 16일 정자동 주교좌본당 총회장 등이 수원교구청에 방문하여 사회복음화국에 바자회 기금을 전달했다.

취재() : 수원교구 명예기자 서전복(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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