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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윤공희 대주교, 백수 감사 미사 27일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8-18 조회수 : 1307



제7대 광주대교구장을 지낸 윤공희 대주교의 백수(白壽) 감사 미사가 27일 오후 2시 광주 염주동성당에서 봉헌된다. 윤공희 대주교는 현재 한국 천주교 주교 중 최고령자다. 백수 감사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윤 대주교가 처음이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되는 이 날 미사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단을 비롯해 주한 교황대사관 관계자와 사제, 수도자, 신자들이 참석해 백수를 맞는 윤 대주교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미사 중 진행되는 축하식에서는 주한 교황청 대사대리 페르난도 레이스 몬시뇰이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의 축사를 대독한다. 이어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대신해 부의장인 조규만 주교가 축사하며, 교구 사제단을 대표해 2000년 7월 윤 대주교가 교구장 재임 시절 마지막으로 사제품을 받은 안세환(봉선2동 주임) 신부가 축사한다. 또한, 교구 윤관식(미카엘) 평협회장이 평신도를 대표해 축사한다.

윤 대주교는 1924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났다. 1949년 덕원신학교 신학과를 수료하고 1950년 서울 성신대학(현 가톨릭대 성신교정)을 졸업한 후 사제품을 받았다. 윤 대주교는 1960년 교황청 그레고리오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63년 주교로 수품, 초대 수원교구장에 착좌했다. 이후 1973년 광주대교구장에 임명돼 2000년까지 27년간 광주대교구를 이끌다 은퇴했다. 윤 대주교는 1950년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1951년 UN 포로수용소 종군 신부, 1954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총무, 1954~56년 서울 성신중고 교사를 역임했다. 또한, 1970~75년 주교회의 부의장, 1975~81년 주교회의 의장, 1975~88년까지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을 역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가톨릭평화신문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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