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 마감재로 내구성 강화
서울 광화문광장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터 바닥 안내판이 새롭게 교체됐다. 기존 스테인리스에서 청동으로 마감재를 달리해 설치됨으로써 내구성이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124위 시복터 바닥 안내판은 서울시가 지난 1년 9개월 동안 진행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마치고 8월 6일 광장을 재개장하면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시복터 새 안내판은 기존 위치보다 광화문광장 중심에 더 근접한 곳에 자리하게 됐고 124위 시복의 의미를 설명한 입간판도 바닥 안내판에 보다 가까운 위치로 옮겨져 연결성과 일체감이 높아졌다. 입간판에는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의 상징적 장소인 광화문에서 124위 시복식이 열린 역사적 의미가 설명돼 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는 지난해 2월부터 서울시 광화문광장추진단 광장계획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과정을 모니터링해 왔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결과 광장 총면적이 2.1배 넓어지고 광장 폭도 확대돼 많은 시민들이 광장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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