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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주교, 이재명 만나 '평화' '희망' '경청' 강조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2-04 조회수 : 1634


▲ 이재명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 한반도 평화, 희망을 주는 정치, 경청의 자세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 주교는 오늘 오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이 후보의 예방을 받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구상, 국민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경청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이 후보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안보의 핵심은 전쟁을 막는 길"이라며 "전쟁을 막는다는 것이 강력한 국방력으로 막는 것이지만,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제일 좋은 안보고 평화"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갈수록 격화하고 북한을 자극하고 중국을 자극하고 이러다 보니까 경제적으로 피해가 상당히 발생하고 있다"며 "평화 문제에 대해 종교 지도자들이 한 말씀 해줄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 주교는 "가톨릭 교회는 몇년 전부터 저녁 9시가 되면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남북 화해를 위한 기도를 모든 신자가 바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 통합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요즘 극우 포퓰리즘이 싹트는 것 같아서 정말 불안하다"며 "천주교가 지금까지 종교 간 통합이나 존중을 잘 실천해 왔고 앞으로도 세상 통합에도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를 하면서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가끔씩 문제를 만들어낸다"며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경청의 자세에 대해서는 "주교님 말씀처럼 국민이 주인인데 정치인이 가끔씩 지배자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국민의 의사가 어떤 건지 일상에서 듣고 어떤 일을 하는지 보고하고 이게 경청이고 소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방역 협조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도지사 공무수행 때 방역 행정에 큰 도움을 주셨다"며 "성남시장일 때도 뵀는데, 마음에 큰 위안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예방에는 21대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장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을 비롯해 인재근 의원, 전혜숙 의원, 한준호 의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주교회의에서는 사무총장 이철수 신부, 관리국장 김종강 신부, 사무국장 신우식 신부, 홍보국장 남재현 신부가 배석했습니다.


cpbc 기자(maeng@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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