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평화를 위한 안중근(토마스) 의사의 뜻을 기리고 그의 삶과 정신을 잇기 위해 설립된 안중근바보장학회(대표이사 방상만 신부, 이하 장학회)가 9월 4일 수원교구 용인 보라동성당에서 제12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생 11명에게 총 2254만85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회 대표이사 방상만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장학회는 2010년 설립 후 총 25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업에 힘쓰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격려하고 희망을 전해왔다”며 “더 많은 젊은이가 용기를 내어 학업에 정진하고 건강하게 나라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자들은 이들을 토닥이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중국 산시성 삼원교구 출신으로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수학 중인 위안지라레(바오로) 신학생 등 장학생들은 선서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사익보다는 공익을 먼저 도모할 줄 아는 학생이 되고, 동양 평화 정신을 이해해서 널리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참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미래 국가의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필요한 지식과 덕행,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가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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