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은 먼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을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우리 신앙인들은 성모님의 삶을 본받아 우리 주변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눈을 돌려 그들을 도와주고 사랑을 나눠야 한다”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난한 나라에 백신이 부족한 것을 안타까워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지금 코로나19를 비롯해 사회 갈등과 남북문제, 빈익빈 부익부 문제 등을 거론하며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며 시련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또 “실타래처럼 엉킨 삶의 모든 문제들도 매듭을 잘 풀어주시는 성모님의 전구로 잘 해결되기를 기도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