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보정성당 정문 앞에서 본당 주임 손창현 신부가 어린이들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대림환 제작 교구를 전달하고 있다. 보정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제공
제1대리구 보정본당(주임 손창현 신부)은 11월 28일 초등부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대림환 제작 교구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본당 초등부 주일학교는 초등부 어린이들이 더욱 뜻 깊은 성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대림환 만들기 교리를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전염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면으로 교리반 운영이 어려운 만큼, 대림환 제작 교구를 드라이브 스루로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림환 제작에 관한 내용을 사전에 초등부 어린이 가정에 전달한 초등부 주일학교는 11월 28일 3시부터 성당 정문 앞에서 대림환 제작 교구를 전달, 약 2시간 만에 130개의 교구를 배부했다. 교구 전달에는 본당 주임 손창현 신부도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주일학교에서 받은 제작 교구에 각 가정이 가지고 있는 성탄장식을 더해 대림환을 만들고 주일학교에 완성된 대림환 사진을 보내는 등 대림환 만들기 교리에 크게 호응했다. 대림환 제작 교구에는 소형 대림초 4개와 받침대, 대림환을 꾸밀 수 있는 작은 장식 등이 담겼다.
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교감 최정민(엘리사벳)씨는 “어린이 미사가 또 다시 미뤄져 아쉬운 마음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대림환 제작 교구를 전달했다”며 “추운 날씨에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출처 : 가톨릭신문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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