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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청계본당, 유튜브 영상·카드뉴스 교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9-16 조회수 : 2795

 

2대리구 청계본당 초등부 학생들과 학부모가 9월 7일 가정에서 초등부 온라인 교리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제2대리구 청계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제공

 

제2대리구 청계본당(주임 방상만 신부)은 본당 초·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SNS와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교리를 진행해오고 있다. 초등부는 7월, 중고등부는 9월부터 시작한 본당 온라인 교리는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며 대면활동이 중단된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대안이다.

 

본당의 온라인 교리는 초·중고등부 주일학교 교감과 교사들로 꾸려진 청소년위원회와 황용규 보좌신부가 6월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된 주일학교를 대신할 청소년 사목을 모색하며 기획됐다.

 

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담당 교사들은 전례력에 맞는 교리를 주제로 직접 만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매주 수요일 학부모들에게 영상 링크를 전송한다. 또한 영상 말미에 그 주에 학생들이 제출할 수행과제 인증사진을 주일까지 전송하도록 안내해 학생과 가족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중고등부는 영상 대신 직접 제작한 카드뉴스를 학생들에게 전송해,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카드뉴스 내용과 함께 과제로 교리와 연관된 인물 조사와 소감 제출을 하도록 안내했다. 전송된 내용과 관련된 과제를 하면서 교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두 콘텐츠 모두 황 신부가 주제선정 및 전반적인 방향을 잡아주고 있어 더욱 탄탄한 구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본당의 이러한 노력에 콘텐츠를 받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주일학교에 같이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가족과 교리를 함께 보고 나눌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본당 초등부 교사들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정재욱(유스티노) 교감은 “매주 전송할 교리 영상 혹은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활발히 피드백을 해줘 보람을 느낀다”며 “보좌신부님과 교사들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잊지 않고 함께 하기 위해 행하는 노력들을 알아주시고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출처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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