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9월 기도 지향 영상 캡처 (The Pope Video)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기도 지향으로 “모든 사람들이 지구 자원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지금 우리는 마치 오렌지 처럼 지구의 자원을 쥐어 짜내고 있다”며 “지구의 자원은 착취가 아닌 공정과 존중의 방식으로 공유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북반구의 국가들과 기업들이 남반구의 천연 자원을 부당하게 이용해 ‘생태학적 부채’를 창출하며 스스로 부자가 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이 부채를 부담해야 할까요?” 라고 물으며 “생태학적 부채는 이들 다국적 기업들이 자국에서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나라에 전가할 때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우리는 책임감을 갖고 창조물을 돌봐야 한다”며 “지구의 자원은 착취되는 것이 아니라 공유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출처 : 가톨릭평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