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9일 제1대리구 대천동본당에서 열린 도농직거래 축하식 중 문병학 신부(왼쪽 두 번째)와
교구 생태환경위원장 양기석 신부(맨 오른쪽)를 포함한 참석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제1대리구 대천동본당 제공
생명을 생산하고 수확하는 농민들의 수고로움을 기억하는 본당 행사가 마련됐다.
제1대리구 대천동본당(주임 문병학 신부)은 7월 19일 오전 11시 농민 주일 25주년 기념 미사 봉헌 및 도농직거래 축하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 미사는 문병학 신부, 양기석 신부(교구 생태환경위원장)가 공동 주례로 봉헌했으며 수도자 및 안성지구 내 5개 본당(대천동·미양·미리내·안성·던지실) 평신도 등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 후에는 안성지구 생태사도직 공동체 ‘벗’(공동대표 조현선, 장호균)이 제2대리구 인덕원본당(주임 김봉학 신부)에 제안하며 성사된 도농직거래 축하식을 갖고, 가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회장 최현주) 친환경 작목반에서 생산한 무농약 감자 100박스를 전달했다.
양 신부는 강론에서 “농민들의 정성이 인류 전체의 생존과 창조 질서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생태 사도직을 수행하는 농민들이 자부심을 잃지 않고, 교우들 모두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연대하자”고 요청했다.
문 신부 또한 “농민 주일 25주년을 맞아 사회적 경제와 마을 공동체 운동의 결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살리는 농업의 기반을 튼튼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출처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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