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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수원교구,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282 가정에 성금 8460만 원 전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7-09 조회수 : 2811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82가정에 각 30만 원씩 총 846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받은 가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를 꾸리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 일용직 및 비정규직 실직자, 자녀의 실직으로 생활비가 끊긴 어르신, 한부모 가정 중에 자녀양육으로 직업을 갖기 어려운 이들이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지난 3월부터 교구 공지 및 주보를 통해 본당 구역ㆍ반 및 본당사회복지 분과 등에서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가정 중에 긴급한 생계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4명의 사제 심의위원이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선정자 본당으로 송금해 본당에서 대상자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은 수원교구 내 본당, 단체, 기관, 성지에서 활동 중인 사제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자발적으로 모은 2억여 원과 2019년 대림 저금통 기금 1억 원을 합한 성금으로 마련했다.

 

사회복음화국 국장 김창해 신부는 “지원금은 교구민을 향한 수원교구 사제단의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했다”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지원금도 있겠지만, 코로나로 갑자기 어려움을 겪거나 실직으로 긴급하게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교구민을 위한 교구 사제단이 마련한 기금인 만큼 모금액이 소진되는 시기까지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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