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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사용자 지침 발간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6-24 조회수 : 2509

 

 

독일 노이라트 지역의 화력발전소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 교황청

온전한 인간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을 맞아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CNS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반포 5주년을 맞아 교황청이 본당 및 교회기관이 활용할 ‘사용자 지침’을 발간했다. 이 지침에는 균형 있는 식단,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카풀, 재활용, 물 낭비를 근절하기 위한 관개 등의 구체적인 대책을 포함해 구체적인 실행법이 들어있다.

 

이 지침은 입법자와 정부들에 물을 ‘보편적 인권’으로 간주하고 아마존 및 콩고 강 유역 같은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촉진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채택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통합 생태’에 대한 비전을 유지하면서 빈곤 구제, ‘인구통계학적 겨울’에 대처하기 위한 가정 친화 정책, 교도소 및 보건 개혁, 수정부터 자연사까지의 인간생명 보호 등을 옹호하면서, 유독성 살충제 사용 중단과 바티칸 분수대의 물 재활용 등의 바티칸시국 내 ‘그린 정책’들을 부각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발표된 사용자 지침, 「공동의 집 보호를 위한 길: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On the Path to Caring for the Common Home: Five Years after Laudato Si’)은 총 220페이지로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보다 길다.

 

이 지침은 교황청 온전한 인간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에서 발간했으며 2015년 6월에 「찬미받으소서」가 반포된 뒤 설립된 통합 생태에 관한 부서간 협업의 결실이기도 하다.

 

지침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에 담긴 많은 문제와 주제를 세분해 행동 및 영감을 얻기 위한 많은 방법을 제안한다. 특히 소외된 사람, 다른 세대, 선의의 사람, 다른 종교인, 정부와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 등 모든 사람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출처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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