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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6-12 조회수 : 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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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을 2020년 6월 9일(화)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시상식은 당초 미술가의 주보인 복자 프라 안젤리코 기념일을 전후하여 2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연기되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2020년 6월 현재 코로나19 감염증이 종식되지 않았지만 시상식을 더 미루기가 어려워, 이번 시상식을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위원장 주교와 수상자, 심사위원 등 최소 인원만으로 치르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번 시상식은 20명 이내의 인원으로 축하연을 생략한 채 간소하게 치러졌다.

 

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인사말에서, “한국가톨릭미술가회가 설립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인 1995년에 주교회의는 문화 예술을 통한 복음 선포를 목적으로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하여 왔음”을 환기하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했다.

 

 

 

▲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는 가운데,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장봉훈 주교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어 총무 정웅모 신부가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경과 보고를, 심사위원장 강희덕 선생과 심사위원 권녕숙 선생이 심사평을 발표했으며, 수상자의 약력과 작품이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본상 회화 부문상을 받은 이정지 루치아 화백은,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원으로서 가톨릭 미술상 초창기부터 시상 작업을 진행해 왔지만, 막상 가톨릭 미술상을 수상하게 되니 충격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선배들의 근대 미술이 주류인 상황에서 추상 미술로 접근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느님께 약속한 대로 해마다 열리는 회원전에 꾸준히 참여하고 끊임없는 묵주기도로 답을 찾은 결과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그동안 자신을 성원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특별상을 대리 수상한 고(故) 방오석 마르가리타 화백의 조카 방학길 말셀로 신부는 “미술을 수도 생활에 접목하려고 하였으며 또한 수도 생활에 미술을 접목하려고 애쓴” 막내 고모의 삶을 돌아보면서, “방오석 화백의 유언에 따라 모든 작품을 교회에 기증하였듯이, 오늘 특별상의 상패 등도 이미 기증한 방 화백의 작품 앞에 놓아줄 것”을 부탁하였다.

 

특별상 수상자 고 양승춘 선생의 유족 대표인 양진모 교수는 대학 강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서울가톨릭미술가회 안병철 회장이 대리 수상하였다.

 

 

 

▲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본상 수상자 이정지 화백(왼쪽), 특별상 수상자 고(故) 방오석 화백을

대신하여 참석한 조카 방학길 신부(오른쪽,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을 마치고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장봉훈 주교와 수상자들, 심사위원들과 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 CB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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