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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6월 예수성심성월, 예수님의 마음을 공경하는 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6-02 조회수 : 2581

[앵커] 6월은 가톨릭교회 전례력으로 예수성심성월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특별히 공경하고 묵상하는 시기인데요.

 

예수성심성월의 유래와 의미를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모방문수녀회의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수녀는 1673년 말부터 1675년까지 환시 중에 예수 성심의 발현을 체험합니다.

 

알라코크 수녀는 모두 네 번에 걸쳐 예수 성심을 체험하고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먼저 예수 성심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드러내는 상징이며, 사람들의 배은망덕으로 입은 상처를 기워 갚아 드리는 것이 예수 성심 신심이라는 계시였습니다.

 

이어 매달 첫번째 금요일에 영성체를 하고 매주 목요일 밤에 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는 성시간을 가짐으로써 상처 입은 예수 성심을 위로하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성체성혈대축일 후 금요일을 예수 성심을 공경하는 축일로 지내라는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이 계시가 인정되면서 예수 성심 신심은 전 세계로 확산됐습니다.

 

교황 비오 9세는 1856년 예수성심축일을 전 세계 교회로 확대했고, 교황 레오 13세는 1899년 예수 성심에게 모든 인류를 봉헌했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예수 성심 신심은 하느님의 자비로우심을 고백하는 가장 합당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수의 거룩한 마음을 공경하고 그 마음을 본받고자 노력하는 예수성심성월.

 

예수 성심의 핵심은 자비의 실천입니다.

 

예수의 마음을 닮으려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또 우리 자신과 가정을 예수 성심께 봉헌하며 성시간과 성체조배, 미사참례 등을 통해 예수 성심을 묵상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합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cpbc 김영규 기자 hyena402@cpbc.co.kr

 

출처 : 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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