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묵주기도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 바티칸 정원 내 루르드 성모 동굴에서 동정 성모님에게 코로나19 대유행의 위기에 도움을 주시길 청하는 기도를 바칠 예정입니다.
교황은 “그들은 모두, 마리아와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는 사도행전 말씀을 주제로 전 세계 성지들과 일치하며 묵주기도를 바칩니다.
교황의 기도는 전 세계에 생중계돼 세계의 모든 성지에서도 함께합니다.
기도회는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코로나19 대유행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의료진과 완치 환자, 봉사자 등 남녀 대표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묵주기도 열 단씩을 바칩니다.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는 성모님에게 봉헌된 5월의 막바지에 마리아의 발치에 모여 기도하면 천상 어머니께서 당신의 도움을 부족함 없이 주실 것이 확실하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어 교황은 인류의 슬픔과 고통을 기도로 표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기도회에는 다섯 대륙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지인 루르드와 파티마, 루한, 밀라그로, 과달루페, 산조반니 로톤도, 폼페이 성지 등이 함께 합니다.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각 성지의 책임자들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현행 보건규칙과 각 지역의 적절한 시간대와 부합할 수 있도록 이 특별 기도의 순간을 홍보하고 조직해 달라”고 초대했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 binseo@cpbc.co.kr
출처 : 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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