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룩스메아 봉사자들이 최근 펴낸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기도서」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저의 거친 말투와 성난 표정으로 자녀를 슬프게 하지 않게 하시며, 저의 무리한 욕심과 요구로 자녀가 지치고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자녀를 키우는 현장에서 부모들이 부딪히는 현실을 기도로 옮긴 듯 공감을 자아내는 이 기도는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기도서」 중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 입장에서 드리는 기도’ 한 부분이다.
자녀를 위한 부모 기도 모임 룩스메아(회장 전명희, 영성 지도 서용운 신부)가 최근 펴낸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기도서」는 이렇듯 기도, 묵상, 희생, 봉헌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해가고자 하는 모임의 고유 영성을 담아내면서 부모들을 기도로 이끄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기도서는 룩스메아 안내, 룩스메아 기도, 부록(여러 가지 기도문) 등 3부로 구성됐으며 특별히 여러 가지 기도문은 ‘생애주기별 기도문’과 ‘상황별 기도문’으로 구분됐다. 생애주기별 기도문은 자녀를 임신 중일 때부터 유년기, 초등학생, 청소년, 군 복무, 취업 등 결혼해서 가정을 이룰 때까지 성장 단계별로 소개돼 있어 자녀들이 성장하는 시기에 맞춰 기도하기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