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이 폴란드 젊은이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8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탄생 100주년을 맞아 폴란드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하느님께서 교회에 주신 특별한 선물이고 여러분의 조국 폴란드를 위해서도 크나큰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920년 5월 18일 폴란드 바도비체에서 시작해 15년 전 로마에서 끝난 성인의 지상 여정은 삶에 대한 열정, 인간과 세상, 하느님 신비의 아름다움을 드러낸 삶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성인의 대표적인 특징인 가족을 향한 사랑과 돌봄의 가르침은 오늘날 많은 가족들이 직면한 도전과 어려움 앞에서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기준을 우리에게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 어머니 에밀리아와 카롤 보이티와(성 요한 바오로 2세) (바티칸 미디어)
특히 “자신의 본질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불안과 불확실성, 약함과 죄 많은 모습, 삶과 죽음까지도 인정하며 그리스도께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인간은 자신의 존재 그대로의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들어가야 한다”며 “예수님과 함께 용감하게 지상 여정을 걸어가려는 열망이 여러분 안에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끝으로 “성령강림때의 기적처럼 예수님은 여러분의 손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손이 화해와 친교, 창조의 표지로 변화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 binseo@cpbc.co.kr
출처 : 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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