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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천주교 수원교구, 4월 23일부터 점진적으로 미사 재개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4-21 조회수 : 2927

□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가 교우들이 참여하는 각 본당의 공동체 미사를 4월 23일(목)부터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본당 및 성지 내 각종 모임과 행사는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 수원교구는 4월 21일 긴급 소집한 ‘수원교구 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수원교구 ‘본당 공동체 미사’ 재개에 관한 지침]을 공지했다.


□ 지침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4월 23일(목)부터 본당 공동체 미사를 재개한다. 그러나, 정부 지침에 준하여 공동체 미사 재개와 관련한 준비가 미비하다고 판단되는 본당에서는 적정한 준비를 갖추고 늦어도 5월 1일(금)부터 미사를 거행하도록 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와 교구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미사에 참례하는 신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본당 세부 준수 사항’도 공지됐다.
영유아와 그의 부모, 기저질환자, 노약자,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은 본당 공동체 미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전염병 확산의 우려로 인한 가족의 반대로 미사 참석이 어려운 교우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미사 참례에 심리적 부담감을 갖는 교우도 미사 참례에 제외된다. 이들은 가정에서 ‘대송’을 바치거나 인터넷이나 TV에서 제공하는 미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주일 미사 참례 의무를 대신할 수 있다.


□ 각 본당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합당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미사를 봉헌하게 된다.
   신자들은 성당 입장 전 ‘호흡기 질환 증상’ 여부와 해외여행력 유무를 확인받게 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우들과는 2m정도 떨어져 자리한 채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본당에서는 인명록을 비치하여 신자들이 명단을 작성하도록 하며 손 소독제 비치는 물론, 미사 후에는 성당을 소독해야 한다.


□ 오랜 미사 중지로 인한 신자들의 고해성사를 위해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로 여러 고해자를 화해시키는 예식’은 ‘성령 강림 대축일(5월 31일)’까지 주일에 한하여 실시하게 된다.


□ 수원교구에서는 파스카 성삼일 전례와 주님 부활 대축일, 부활 시기 주일 미사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본당 미사 재개와는 별도로, 미사에 참례하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해 방송 미사는 5월 24일(주일)까지 매 주일 유튜브 ‘천주교수원교구’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일정은 수원교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원교구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1단계 사목 조치’를 공지한 이후 여러 차례의 사목조치와 지침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2월 24일부터는 무기한으로 교구 내 본당 공동체 미사 및 교구·대리구, 본당의 모든 교육 및 행사, 각종 단체 모임을 잠정 중단해 왔다.


교구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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