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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황 “사순 시기는 복음과 친숙해지는 시기”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3-03 조회수 : 2109

교황 “사순 시기는 복음과 친숙해지는 시기”

 
▲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순 시기는 하느님의 말씀에 자리를 내어주는 적절한 시기”라며 “TV와 휴대폰 대신 복음과 친숙해져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26일 재의 수요일 일반 알현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순 시기 동안 불필요한 말과 잡담 그리고 소문과 험담들을 끊어 버리고, 주님을 ‘당신’이라고 부르며, 건전한 ‘마음의 생태학’에 전념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는 네트워크에 의해 증폭되는 너무나 많은 언어 폭력에 오염돼 있다”며 “침묵 안에서 복음을 묵상하고 주님과 대화를 나누며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기도와 단식을 하시며 악마의 유혹을 받으신 여정을 따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도시에 사는 우리에게 ‘영적인 광야’는 무엇을 뜻하는지를 묻고 “오직 하느님 앞에서만 세상의 기울어진 마음이 밝혀지고 영혼의 이중성이 없어진다”며 “이것이 바로 죽음이 아닌 생명의 공간인 광야”라고 말했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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