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유아교육담당 수도자모임(회장 길인숙 아가다 수녀, 포일성모유치원· 전담 양태영 스테파노 신부)은 12월 11일(수) 오전 11시에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주례로 연말 총회 미사를 봉헌했다.

    오늘 총회는 포일 성모유치원, 수원 복자유치원, 오산 노틀담유치원 등 총 16개 유치원 원장 수녀가 참석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너희는 알지 않느냐? 듣지 않았느냐?’ 이사야서(40,21)의 말씀을 시작으로 “진실로 우리를 드러내는 건 행동이며 마음이 행동으로 드러나지 않을 땐 마음을 바꾸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며 쉽지 않은 유아교육의 자세를 조언했다.

     또, “유아교육을 하면서 사회로부터 꾸중을 듣지만 각자 십자가를 진다 여기고 우리가 그 길을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 않으면 안식을 얻을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 연말 총회에서는 한해의 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길인숙 회장 수녀는 “현직에서 어려움이 생길 때 오늘 주교님의 강론 말씀을 되새겨야겠다 생각했고, 총회를 통해 동료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모임의 소감을 전했다.

     수원교구는 재단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이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 산하에 23개 유치원이 운영되고 있고, 수도회 산하에 5개 유치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