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영상 복음화 위해 스튜디오 개관
발행일2019-11-17 [제3170호, 2면]
11월 11일 개관한 수원교구 홍보국 산하 영상 스튜디오.
수원교구가 11월 11일 전국 교구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홍보국(국장 김승만 신부) 산하에 영상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스튜디오는 촬영과 녹화 및 녹음이 가능한 카메라, 조명, 음향기기, 자막기, 프롬프터 등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위한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전국 교구 내에서는 선례가 없는 방송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교구는 물론 교구민도 사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2008년부터 시작된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로 정보 전달 매체가 보편화하고 1인 영상 제작이 가능한 시대 흐름에서 교회도 복음화 도구를 넓히는 한편 교회 내 영상 창작자를 돕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아울러 대리구제 개편 후 교구청 부서와 조직이 대리구 사목 실현에 관련된 업무를 지원하길 바라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요청도 반영됐다.
스튜디오는 당분간 교구청과 대리구청 부서와 관련된 단체, 또 본당 사제와 본당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신자들에게는 스튜디오 운영의 추이를 보면서 개방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작 단계여서 스튜디오 사용 요구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홍보국은 교구청과 대리구 부서 외 본당과 기관, 단체의 시간당 사용료를 2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일반 스튜디오 사용료의 1/4~1/5 수준으로, 스튜디오 사용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는 정도다.
스튜디오 개관을 총괄 기획한 김승만 신부는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든 스튜디오여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겠지만, 영상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13~21시이며 토요일은 13~18시까지다. 사용을 원하는 교구 부서나 단체 본당에서는 교구 그룹웨어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242-8081 팩스 031-251-8081 수원교구 홍보국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출처: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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