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안에서 먹고 마시며 놀다
1대리구 세교동 본당, 본당의 날 음악회 및 친교 모임
수원교구 제1대리구 세교동 본당(주임 황재원 제노 신부)은 10월 26일 오후 5시 성당 인근 평택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본당의 날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본당 설립 제14주년(2005~2019)을 기념하는 이번 음악회는 ‘조율(調律)’을 주제로 열렸다. 음악회는 제1부 수원 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지휘 전형부 안젤로·영성지도 신정윤 라파엘 신부, 이하 청소년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제2부 본당 구역별 음악 발표회인 신예회(信藝會) 공연으로 진행된 이후 구역별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이같이 교우들은 하느님 안에서 함께 먹고 마시고 노는 가운데 공동체의 일치와 화합을 이뤘다.
관악기·현악기·타악기로 구성된 대형 관현악단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첫 연주곡인 ‘헝가리안 무곡 제5번 (Hungarian Dance No.5)’으로 300여 명의 청중에게 경쾌하고 박력 넘치는 선율을 선사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대중에게 주말의 명화 시그널 음악으로 알려진 ‘영광의 탈출 (The Exodus Song)’, 타자기의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타자기 협주곡 (The Typewriter)’, 20세기 팝송 중 최고 명곡으로 꼽히는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를 들려줬다.
음악회 제2부 신예회 공연에서는 제8구역의 포크 송 메들리를 시작으로 각 구역·단체별 공연을 펼쳐 각 소공동체의 실력을 뽐냈다. 또 황재원 신부의 반주에 맞춰 효명중·고등학교 교목실장 서영준(라파엘) 신부가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본당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신자들 상호 간에 원활한 소통, 그리고 배려를 아끼지 않는 공동체를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황재원 신부는 “최고의 예술가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신다.”며 “우리 본당도 조화롭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당의 날 기념 음악회에는 효명고등학교 교장 서상진(바오로) 신부, 평택지구장 장명원(토마스·비전동 본당 주임) 신부, 동천동 본당 주임 신정윤(라파엘) 신부, 서영준 신부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본당은 2005년 9월 23일 성 베드로 사도를 주보로 평택시 세교동 은실고가길 175에 설립됐다. 현재 신자 수는 1100여 명이다.
※공연 문의 010-4850-6674 수원 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
성기화 요셉
skw7589@naver.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출처: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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