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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명동대성당’, 책으로 만난다 _수원교구 김진태 신부 감수 참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9-10-21 조회수 : 984
  • 한국 교회의 심장 ‘명동대성당’ 보물, 책으로 만난다


  • [앵커] 한국 천주교회의 심장이자 명동의 중심인 명동대성당.

    역사와 건축, 전례, 성미술 등 하나하나가 소중한 보물인데요.

    명동대성당의 모든 것을 망라한 책자가 발간됐습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명동 언덕에 우뚝 솟은 명동대성당은 한국 천주교회의 첫 본당이자 선교 1번지입니다.

    1898년 봉헌된 명동대성당은 천주교 신자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입니다.

    명동대성당은 그 자체로 우리나라 역사이기도 합니다.

    한국 천주교 초창기 신앙선조들의 활동 무대이자, 민주화 운동의 보루였고, 가난하고 소외된 국민에겐 안식처가 됐습니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명동대성당은 사적 258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회화와 조각, 스테인드글라스 등 눈여겨 봐야 할 예술품이 많아 성미술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특히 전례의 중심 공간인 제대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 사용했던 구 제대도 보존돼 있습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는 이같은 명동대성당의 역사와 전례, 건축, 성미술, 스테인드글라스를 총망라한 책자 「가톨릭 미술이야기 - 명동대성당」을 출간했습니다.

    한국교회사연구소장 조한건 신부, 수원교구 김진태 신부, 이콘연구소장 장긍선 신부, 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신부, 인천가톨릭대 정수경 교수가 각 분야 저자로 참여했고, 서울대교구장을 역임한 정진석 추기경의 감수도 거쳤습니다.

    성전을 축성한 제8대 조선대목구장 뮈텔 주교는 순교복자 탄생을 알리기 위해 일생을 바쳐가며 명동대성당을 꾸몄다고 전해집니다.

    1929년 제작된 대형 성화인 ‘79위 복자화’와 스테인드글라스로 제작된 ‘14사도화’, 1983년 문학진 화백이 그린 성 김대건 신부 초상화 등은 명동대성당의 자랑이자 한국 교회의 보물입니다.

    한편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는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그리고 토요일 오후 4시에 명동대성당 해설 투어인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회에 20명씩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전문 도슨트들이 책자의 내용을 반영해 명동대성당이 품은 보물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예비신자들의 호응이 두드러져 ‘문화 선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



    *출처: cp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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