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 창단 연주회
“이 시대의 고단한 청년들을 위하여”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 소속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단장 김주석 빈첸시오, 영성지도 노중호 프란치스코 신부)이 지난 10월 9일(수) 오후 7시 30분 제2대리구 안산 초지동 성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합창단의 연주를 감상하기 위해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를 비롯한 다수의 사제와 신자가 참석해 성당 2층 전 좌석을 채우고 복도까지 입석으로 관람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부는 ‘기도’를 주제로 Alleluia, Ubi Caritas(사랑이 있는 곳에), Ave Verum(성체 안에 계신 예수)’을 2부는 ‘말씀’을 주제로 행복하여라, If Ye Love Me(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주님은 나의 목자를 들려줬고, 3부는 ‘위로’를 주제로 세상을 사는 지혜, 살게 하소서를 노래한 뒤 특별출연한 초지동 노엘 성가대가 ‘목자의 노래, Salve Regina(성모찬송)’를 불렀다. 4부는 ‘젊음’이란 주제로 Flying Free(훨훨 날아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름다운 나라‘ 곡들이 연주됐다.
이용훈 주교는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박해의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과 자비로우심을 잊지 않기 위하여 천주가사, 사향가 등 노래 기도를 통해 천상의 축복이라고 여기며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고백했다.”라며 “오늘 교구의 꿈나무들인 청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주님을 힘차게 노래하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대견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 시대의 고단한 청년들을 위해 교회 안에서 노래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 왔다는 김주석 빈체시오 단장은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은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위로하고, 노래하는 합창단원 자신도 위안이 될 수 있는 연주를 준비했다.”라며 “기도, 말씀, 위로, 젊음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포함해 수원교구민들에게 젊음의 노래를 바친다.”라고 전했다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은 2016년 6월에 창단해 교회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청년문화를 연대하고 고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합창단은 20세 이상부터 37세 이하의 교구 청년들을 상시 모집한다.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 010-7642-4213
박명영 카타리나
hiking0@paran.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출처: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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