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5대 종단, 환경교육 확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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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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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을 보호하고 살리는 일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5대 종단이 환경교육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전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등 5개 종단 환경단체가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종교계가 함께하는 대대적인 환경교육이 실시됩니다.
우선 각 종교단체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관련 환경교육에 나섭니다.
특히 미래세대와 소외계층에겐 더 적극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종교인들의 환경학습도 챙기게 됩니다.
환경부는 사회환경교육 확산을 위해 종교단체와 교육과정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종교단체가 실천사항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천주교에서는 가톨릭환경연대가 협약에 참여했습니다.
가톨릭환경연대는 환경 선언문을 통해 플라스틱과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개인 물병 사용하기 등 ‘즐거운 불편’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 일회용품, 먹거리와 에너지 등 주제별로 구체적인 실천 운동도 전개합니다.
생명농업을 위한 노력도 진행합니다.
‘교회밥상 바꾸기’ 캠페인을 통해 유전자조작식품(GMO)을 추방하고, 우리 농촌의 제철 농산물 활용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가톨릭환경연대는 교구 순회 환경교육을 통해 생태영성과 지혜를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최진형 미카엘 / 가톨릭환경연대 대표>
“환경 문제는 단번에 해결하기는 굉장히 어렵고, 굉장히 오래된 우리의 생활습관, 문화 또 전반적인 것을 다 바꿔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것이 병행되지 않으면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행동을 바꾸기 위한, 마음을 먼저 바꾸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단체, 환경단체들도 있지만, 종교단체 내에서 환경교육을 함으로써 확산을 하는데 작지만 첫 걸음이 분명히 되리라 생각을 하고….”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