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요한세례자 신부)이 9월 21일 오전 10시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 4,16)’를 주제로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회복음화국은 각 본당 및 시설에서 꾸준히 성실하게 봉사한 봉사자와 봉사팀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그 가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먼저 환영식과 마술, 성악, 플롯 등의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진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사랑상, 나눔상 등 총 29명의 봉사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명학 본당 소속으로 30년 동안 장애인 이발 봉사를 해온 장병수(요한사도) 씨가 수상했다. 장 씨는 “3일 전에 자원봉사자의 날 수상자로 선정 소식을 받고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대가를 바란 봉사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김창해 국장 신부는 “물심양면으로 봉사해주신 분들이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소중한 분들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2019 사회복음화국 봉사 사진 공모전을 열어 본당과 시설의 현장에서 감동적인 봉사 사진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은 로마나 시각선교회 소속 봉사자 곽현숙(로마나)씨를 비롯하여 우수상, 사랑상, 나눔상 모두 16명이 수상했다.

   사회복음화국은 5년 이상 각 본당, 사회복지분과, 가정생명분과, 빈첸시오회 등 본당 사회복음화 관련된 봉사자와 사회복음화국 제 위원회(장애인사목위원회. 교정사목위원회, 생명위원회, 이주사목위원회, 민족화해위원회, 병원사목위원회, 직장사목위원회, 농민사목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위원회) 소속 봉사자들의 사기와 격려하기 위해 우수 봉사자들에게 표장을 수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