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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동성가정 본당, 21년 만에 상가지하에서 새 성전으로!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9-08-21 조회수 : 1047


은행동성가정 본당, 21년 만에 상가지하에서 새 성전으로!


-시공사 부도 등 우여곡절 끝에 새 성전 건립

-문희종 주교, “성당 건축으로 피해를 본 인근 주민에게 배려를 아끼지 말자


  

   수원교구 제2대리구 은행동성가정 본당(주임 염지원 베드로 신부)은 8월 17일 오전 10시 30분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새 성당 입당 미사를 봉헌했다.

 

   은행동성가정 본당은 1998년 단대동 본당에서 분리돼 19년 동안 상가 건물 지하에 있었다. 옛 성당 터인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582번길 8에서 지난 2017년 12월 9일 기공, 약 20개월 동안 신축 공사 끝에 새 성당을 건립했다. 새 성당은 대지 1069.4㎡(323평), 연면적 2955.13㎡(894평)에 지하2층~지상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성당은 2·3층의 성전을 비롯해 사제관, 수녀원, 사무실, 사제 집무실, 강당, 상임위원실, 유아실, 성가 연습실, 성물방, 주차장 등을 갖췄다. 특히 2층 성전으로 들어가는 ‘말씀의 문’ 전면에는 주요 성구가 새겨져 있다. 




    문희종 주교는 “성당이 건축되는 동안, 모(母)본당인 단대동 본당 공동체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子)본당인 은행동성가정 본당을 끌어안고 보듬어 주셨다.”며 “이는 다른 본당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랜 기간 성당 건축으로 인해 여러모로 피해를 본 본당 인근의 상가 및 이웃 주민들에게, ‘겸손’한 마음으로 대할 것”과 “주차 문제 등으로 얼굴을 붉히지 않는 등 ‘배려’를 아끼지 말자.”고 당부했다.


    염지원 주임신부는 시공사 부도 등 갖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성전 건축기금을 모으기 위해 본당 상임위원·소공동체 임원들과 함께 주말마다 교구 내 본당 26곳을 방문, 각종 물품을 판매해 상당액의 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본당 박용규(요한 사도) 총회장은 “오늘 입당미사 봉헌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과 성 가정의 보호자이신 성 요셉께 감사드린다.”며 “‘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공동번역: 1고린 10,31) 성구를 모토로 본당 공동체가 혼연일치로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여 오늘 입당미사의 영광을 얻게 됐다.”고 기뻐했다.


      



    미사 중 은행동성가정 본당 공동체는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믿음과 정성을 봉헌했다.(미사·영성체 5만 1000회, 성경통독 8396명, 전 신자 성경필사 신·구약 8권, 묵주기도 1077만 825단, 성전건립을 위한 기도 36만회, 쉬는 교우를 위한 기도 36만회, 주모경 21만 4500회, 입당준비 기도 7만 2000회)

 또한, 본당 공동체는 지난 2016년 11월 20일(그리스도 왕 대축일)부터 2019년 8월 11일(연중 제19주일)까지 무려 1000일 동안 진한 형제애로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미사 등 전례와 성사 생활을 함께하도록 영적·물적 도움을 준 단대동 본당(주임 함문주 베드로 신부)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 마음을 전했다.

 은행동성가정 본당은 1998년 1월 30일 단대동 본당에서 분가해 ‘성가정의 보호자이신 성 요셉’을 주보로 설립됐다. 본당의 신자 수는 현재 1600여 명에 달한다.

  


                                              

성기화 요셉 skw7589@naver.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수원교구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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