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주전남협의회 강종원 전 회장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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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째 각종
재난현장을 누비며 구호활동을 펼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로 25년째 재난구호 봉사활동을 이어온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주전남협의회 강종원 전 회장은 재난현장에서 ‘맥가이버’로 불리며 힘든 처지의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강 전 회장은 1993년 목포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와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건,
세월호 참사 등 큰
재난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또 여름철 태풍 침수피해 지역에 가장 먼저
도착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청소를 도맡아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의 곁에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20년 넘게 전기·조명 가게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 강 전
회장은 집수리 봉사활동에서 전기 분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강 전 회장은 “과거 해군하사로 근무하며 해난구조 활동을 한
것이 몸에 배었던 것 같다”며 “특별한 목적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다보니 어느덧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말했습니다.
강 전 회장은 끝으로 “앞으로 힘이 닿는 한 계속 재난현장에서 우리의 이웃들을 돕겠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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