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실 ‘성 베네딕토 경당’ 축복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이어 두 번째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경찰들이 분주히 오가는 용인서부경찰서. 체력단련장과 경목실이 마련된 경찰서 5층 복도 끝에 ‘성 베네딕토 경당’ 문패가 눈에 띈다. 십여 개의 의자와 성모상, 십자가로 꾸며진 경신실은 바쁜 일상에 지친 경찰들에게 영적 안식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경찰사목위원회(전담 김일우 신부)는 7월 18일 용인 서부경찰서 성 베네딕토 경당 축복식과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김창해 신부가 주례한 이날 미사는 교구 사회복음화국 부국장 이승준 신부, 교구 경찰사목 전담 김일우 신부, 교구 장애인사목 전담 박태웅 신부, 제1대리구 보정본당 주임 손창현 신부가 공동집전했다.
용인서부경찰서 황재규 서장을 비롯해 경찰공무원, 보정본당 신자 등 100여 명이 이날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특히 이날 미사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한 곳에만 경신실을 운영하고 있는 교구가 용인서부경찰서에 경신실을 마련함으로써 일선에서 활동하는 경찰들의 신앙생활을 독려하는 데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기쁘게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성 베네딕토 경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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