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회소식

원곡 성당 새 성전 신축 기공 미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9-05-30 조회수 : 1246


   제2대리구 원곡 본당(주임 김종훈 아우구스티노 신부)은 5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새 성전 신축현장(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41-3)에서 기공 미사를 봉헌했다.


   원곡 본당은 본당 주변 지역이 2004년에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그동안 백운(원곡)연립2단지 재건축조합과 성전의 이전 및 신축에 관하여 여러 차례 협의해 왔다. 그러나 입장 차이로 합의가 되지 않아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2018년 3월에 법원의 중재를 받아들여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원곡 본당은 2018년 5월에 인근 라성호텔(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107) 3층을 임시 성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새 성전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공식 미사는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되었다. 이 자리에는 안산시장과 시의원, 건축공사 관련 등 외부 인사와 인근 본당의 총회장 등 4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당 부지가 재건축사업에 편입되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본당 신부를 중심으로 교우들이 일치하여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1고린 3,17) 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우리 자신들이 하느님의 건물이므로 어떻게 집을 지을지 우리 자신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스도 신앙 안에서 그리스도가 기초가 되어야 보이는 성전도 더욱 튼튼하고 아름답게 지을 수 있다.

   내적인 성전이 바탕이 되어 외적인 성전을 아름답게 건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훈 신부는 인사말에서 참석한 내빈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외적 성전은 시멘트 기초위에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지지만, 우리 각자가 품고 있는 성령의 궁전인 내적 성전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꾸리아 회의에서 ‘성전을 신축하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를 논의했는데 ‘사랑을, 헌신을, 희생을, 화합을, 적극적인 참여를, 기도를, 소통을 얻고 싶다.’고 뜻을 모았다.”고 소개하며, 원곡 본당 구호 “감사와 기쁨을! 두 배로 하느님께! 원곡 본당 으이싸! 으이싸!”를 신자들과 함께 크게 외쳤다.


   총회장 임동수(요셉) 씨는 기공식에서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면서 “새 성전 건축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성전부지가 작은 만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성전을 정성껏 건축하여 봉헌하도록 신자 여러분과 함께 신부님을 보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 중에 성전 신축 대지를 축성했으며. 새 성전은 2020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노창래 아우구스티노 kncr1173@naver.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출처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