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제2대리구 분당성요한 본당에서 거행된 ‘파스카 성야’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순 시기 동안 십자가 길에 동참하면서 절제와 희생과 자선에 동참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활의 영광스러운 은총이 여러분 본당 공동체, 온 가정에 사랑과 평화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정자동주교좌 성당에서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을 기념하는 ‘파스카 성야’ 미사를 봉헌했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내가 나만을 바라보지 말고, ‘너’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있을 때 부활이 느껴진다.”며, “오늘 부활 미사를 봉헌하는 우리 모두가 처음 세례 받았던 그 기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죄에 대하여 우리 스스로 ‘빈 무덤’(루카 24,1~12 참조)이 돼야 한다.”면서 “그럴 때 예수님의 수난, 죽음과 부활을 우리 안에 간직하며, 예수님과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 안에서 매 순간 새롭게 그 ‘빈 무덤’을 실현하는 신비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성기화 요셉 skw7589@naver.com
김선근 미카엘 teluskim@empas.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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