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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노인대학연합회 2018년 송년미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8-12-28 조회수 : 832



   어르신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지향하며 봉사하는 노인대학연합회(회장 임종인 스테파노·영성지도 이근덕 헨리코 신부)가 12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성 나자로마을 내 ‘아론의 집’에서 2018년을 마무리하는 송년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내 가입 본당 72곳 중 50여 개 본당의 참여 속에, 봉사자 180명과 임원 14명 등 194명이 참석한 송년 미사는, 이근덕 신부와 ‘성라자로마을’ 원장이자 지난 2년 동안 노인대학연합회 영성지도를 맡아 온 전임 한영기(바오로) 신부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미사는 전임 영성지도 신부의 퇴임과 신임 영성지도 신부의 취임을 겸하기도 했다.


   소박한 인사로 취임사를 대신한 이근덕 신부는 강론을 시작하며, “마태 복음 1장이 전하는 가족의 역사와 관계를 이해하면서 성탄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느 날 주님의 말씀이 마리아와 요셉 사이에 함께 하시면서 사람으로 잉태되어 나셨다. 예수님과 만나는 가족 구성의 역사와, 가난과 겸손을 실천하며 ‘용서하러 오심’을 이루기 위해 피 흘리며 ‘높은 곳’에 매달리기까지 이어지는 고난을 살피면서 성탄의 신비를 이해해야 한다.”면서, “스스로 내려놓고 낮아지려는 노력과 무엇을 용서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표현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대림 시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년 미사 중에는 매곡 본당의 이복순(아가다) 씨를 비롯한 26명의 봉사자에 대한 개근상 시상이 열렸다. 또한, 올 연말을 마지막으로 임원직을 마치는 봉사자 14명과 연합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2006년부터 노인대학 봉사를 시작해 올해까지 12년을 넘게 봉사해왔다는 이주일(레지나·수지) 씨는 봉사하는 이유를 “주어진 소임과 주신 능력을 실천하면서 나의 기쁨을 찾는 여정”이라고 대답하면서, “굳이 봉사라고 하기보다는, 함께 하는 대상이 ‘어르신’이다 보니 삶의 스승으로 여기며 자신의 나중을 위한 준비와 배움의 기회로 삼고 마음으로 다가서서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학습”이라며 부끄럽게 소감을 마쳤다.


손위일 마태오 수원교구 명예기자

son-wi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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