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서성당 내 마련
수원교구 송서본당(주임 서용석 신부)이 이주민과 ‘한지붕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송서본당은 21일 경기 평택시 성당 현지에서 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소속 이주민 쉼터 ‘평택 엠마우스’ 축복식을 거행했다. ‘평택 엠마우스’는 수원교구에서 성당 내에 마련된 첫 이주민 쉼터다.
본래 평택 시내의 한 상가에서 작은 상담소로 운영되던 ‘평택 엠마우스’는 최근 임대 기간이 만료돼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소식을 접한 송서본당 주임 서용석 신부가 사용하지 않던 성당 사무실 건물 2층 공간을 흔쾌히 내주면서 이주민을 위한 공간이 성당 울타리 안에 마련됐다.
축복식에는 김창해(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장)ㆍ이승제(교구 이주사목위원장)ㆍ서용석 신부가 참석했다. 축복식에 앞서 세바스찬(평택 엠마우스 담당) 신부 주례로 이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서성당에서 첫 영어 미사를 봉헌했다.
이정훈 기자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736858&path=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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