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2022년 정기 학술 세미나
노년과 생명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모든 형제·자매님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평화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이번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제22차 정기 세미나의 주제는 “노년과 생명”입니다. 프란치스꼬 교황님께서는 2017년 9월 28일 장수 축복 미사에서 “최근 사람들은 오래 살기를 바라면서 노인을 짐처럼 여기며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로 사람들의 이중성을 지적하시며 “노인을 대하는 태도가 한 사회의 문명화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고령 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나 첨예한 세대 간의 갈등, 노인 학대, 노인 빈곤, 노인 자살률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반면 노인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주거, 의료, 복지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노인들을 단순히 사회 복지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어르신들이 활동적이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가정과 사회에서는 바람직한 사회 통합을 이루고 교회 안에서 참된 지혜의 보고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22년 11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문 희 종 주교
- 일 정 -
13:30-14:00 접수
14:00-14:10 시작 기도와 인사 말씀 | 문희종 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진행 : 유주성 신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총무)
14:10-14:45 제1주제 발표 | 노년에 관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박정우 신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14:45-15:20 제2주제 발표 | 지역사회통합돌봄 내에서의 노인돌봄의 역할(김현미 센터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15:20-15:50 휴식 및 공연(수원교구 노인대학연합회 찬양율동팀)
15:50-16:25 제3주제 발표 | 노인학대와 인권보호- 어르신의 존엄과 가치가 지켜지는 세상(박 진리 수녀, 서울시 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16:25-17:00 제4주제 발표 | 노인 빈곤의 현황, 원인 및 대책(이소정 교수, 남서울대학교 휴먼케어학과)
17:00-17:10 휴식
17:10-17:40 질의 응답
* 대상 : 누구나 참여 가능, 무료
* 문의 :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02-460-7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