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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주석 성경 발행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1-01-25 조회수 : 1599
행사일 :

주석 성경 발행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11년 1월 4일 오후 5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서울 광진구 중곡동) 강당에서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성서위원회 위원장 이형우 아빠스, 주교회의 사무처장 이기락 신부(성서위원회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석 성경』 출판 기념식을 갖는다.

 

   『주석 성경』은 2005년 출간되어 한국 천주교가 사용 중인「성경」에 프랑스어「공동 번역 성경」의 주석을 바탕으로 삼아 입문과 각주를 붙인 것이다(46배판, 3,868쪽). 이 『주석 성경』이 바탕으로 삼은 프랑스어 공동 번역은 가톨릭 교회, 동방 정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것이다. 따라서 이 『주석 성경』에 제시된 주석 또한 매우 객관적이고도 균형 잡힌 내용이어서, 동서방 교회와 모든 교파를 초월하여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주석 성경』발행 실무를 맡은 성서위원회 위원장 이형우 아빠스는 출판을 위해 애써온 성경 번역자들과 성서 위원들, 편집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성경 말씀은 구원의 양식으로 강론과 교리교육, 성경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신앙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일 주교는『주석 성경』이 발행되어 “비로소 객관적이고 건실한 주석이 달린 우리말 성경을 가지고 하느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배우게 되었다”며,『주석 성경』의 발행을 계기로 한국 교회 안에서도 더욱더 활발한 성경 주석과 해설 작업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한국 천주교 성서위원회는 1988년 주교회의 결정으로 성경 번역을 시작하여 1992년부터 낱권으로 시안을 출판, 번역에 대한 비판과 비평을 수렴한 뒤 ‘새 번역 성경 합본 위원회’를 꾸려 본문 번역을 마무리하였으며 2005년 춘계 주교회의 정기총회의 인준을 받아 한국 교회 공용「성경」을 출판하였다. 이『주석 성경』또한 주교회의 2010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한국 천주교회 공용으로 출판하도록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