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의 임원 연수가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11월 11일 열렸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17개 단체의 임원 60명은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와의 만남을 통해 각 단체의 주요 활동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지도 신부인 복음화국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신부의 강의로 시작되었다. 문희종 신부는 ‘평신도 단체’에 대한 용어의 교회법적 정의를 설명하였으며, 각 단체 임원들에게 “단체별 카리스마에 따라 충실히 활동하며 단체들 간 서로 협조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들로서 교회정신과 복음화 정신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또, 이날 단체 임원들은 각 단체의 활동 보고에서, 연간 주요 행사와 현재 진행 중인 사안들에 대해 상세히 발표하였다.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한 최덕기 주교는, 각 단체들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하나하나 제시하며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또한 “모든 단체의 목표는 회원들의 성화와 복음화 결실을 잘 맺는 것이므로, 이를 염두해서 매 해마다 중점적 사업을 두고 내년을 미리 준비하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더불어, 대리구제 실시로 인해 앞으로 각 단체 운영 방식에 대한 변화가 단체 특성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과 함께 대리구제에 대한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기도 하였다.
현재 수원교구에는 총 22개의 평신도사도직단체가 있으며 각 단체들의 취지에 맞는 다양한 활동으로 교구 내외의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