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교구 성체현양대회가 9월 21일 미리내 성지에서 열렸다.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된 이번 대회에는 교구 사제단, 수도자, 신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성체 안에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열왕기 19,7) 란 주제로 열린 이 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빛의 신비로 시작한 1부는 공동 성체조배와 묵상, 김숙자(모니카, 화서동 성당)자매의 성체조배 체험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장엄미사(2부)에 이어, 성체행렬과 성체강복(3부)으로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최덕기 주교는 이번 성체대회 주제인 열왕기 말씀을 통해 “성체 안의 빵을 먹고 힘을 얻어 엘리아처럼 참 하느님을 증거하자”고 하였으며 “성체조배회 회원들 자신과 가정의 변화, 소공동체․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교구 대리구제 성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강론하였다.
지속적인 성체조배회가 주관하는 이 성체현양대회는, 성체성사로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을 흠숭하며 성체 신심을 다지는 성대한 행사로서 매년 열린다.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전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