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말씀을 전 교구민이 함께 나누는 잔치 한마당!

 바로 올해로써 13번째를 맞는 ‘성경잔치’가 9월 3일(주일) 효명중학교에서 열렸다.

 성경경시대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필사 노트와 성경 창작품 등의 전시 관람과 성경경시대회 시상식 및 성경필사 축복장 수여식으로 이루어졌다.

 성경경시대회에는 청소년부터 고령자까지 총 87개 본당 750여 명이 참가해, 말씀을 배우려는 신자들의 열기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성경경시대회 출제범위는 ‘오경’이었으며, 결과에 따라 은빛부문(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청소년부문, 성인부문, 본당부문 단체상 등으로 나뉘어 시상하였다. [※시상 결과는 아래를 참조]

 수상자 및 수상 본당에게는 교구장 상장과 함께 푸짐한 상품(필사성경노트, 새번역성경 등)이 수여되었다. 특히 성경경시대회 성인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성경박사시리즈와 금묵주반지가, 본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본당에게는 ‘최우수기’와 50만 원 상당의 가톨릭대사전 1질이 선사되었다.

 이번 성경잔치에서 ‘성경필사 축복장’을 수여받은 신자는 총 350여 명이며, ‘성경필사 우수본당상’은 산본 성당(최우수), 송탄 성당(우수), 정자꽃뫼 성당(장려)이 수상했다. 교구에서는 성경필사를 한 신자 중 주임 신부의 추천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경필사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특히 신․구약을 완필한 사람에게는 교구장 주교가 축복장을 수여한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성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퀼트와 십자수부터 한지공예, 한국화 및 서예, 꽃꽂이, 조각, 토피어리, 스테인드글라스 등 여러 가지 예술장르로 말씀을 표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모든 시상과 축복장 수여를 주관하였고 “성경 말씀을 생활화하여 말씀대로 사는 삶이 되어야 하며, 본당에서의 여러 활동이 성경을 바탕으로 할 때, 봉사의 참 의미를 지닌다.”고 강론하였다.

 교구는 1997년부터 성경중심사목의 일환으로 성경필사운동을 펼쳐왔으며,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성서’와, 성인 대상의 ‘여정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다.

[성경 창작품 공모 수상자]

 -최우수상: 김금자(제노베파, 영통성령) 
 -우수상: 맹평자(마리아, 야탑동성마르코)/ 정미령(안나, 망포동)
 -장려상:

  류제덕(로사, 구성)/ 전향숙(보나, 성가정보라동)/ 이정숙(루치아, 발안)

[성경경시대회 수상자]

1. 은빛부문

  -은빛상(최고령자에게 수여): 안명숙(85세, 수산나, 광북) 
  -최우수상: 송민경(효임골롬바, 감골)
  -우수상: 

    박은경(글라라, 수지)/ 박영순(젤뚜루다, 이매동성바오로)
  -장려상:

    최현주(비비안나, 일월)/ 박정순(마리아, 세류동)/ 신종수(루치아노, 상하성모세)

2. 청소년부문

  -꿈나무상(최연소자에게 수여): 이정현(7세, 크리스티나, 인계동)
  -최우수상: 안자영(펠리치따스, 과천)
  -우수상:

    박현민(대건안드레아, 영통성령)/ 안기섭(베드로, 야탑동)
  -장려상:

    이응규(토마스 아퀴나스, 중앙)/ 노은별(클라우디아,광북)/ 권지현(율리아나, 수지)/ 이재은(아가다, 감골)

3.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