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토) 교구청에서는, 평신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두 가지 교육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자리가 있었다. 전례봉사자 학교, 복음화봉사자 학교의 수료미사 및 수료식이 이날 함께 거행된 것이다.
복음화국 선교․사목부는 지난 3월부터 본당 전례분과위원, 전례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례봉사자학교’와 의지는 있으나 자신이 없어 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연륜 있는 평신도, 사목평의회 위원을 대상으로 한 ‘복음화봉사자학교’를 운영해왔다. 이날 각각 132명과 21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하였으며 수료자들은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의 주례로 미사를 함께 봉헌하였다.
최덕기 주교는 “복음전파를 하느님께서 주신 사명이자 특권으로 생각하고 이를 보전하도록 노력해달라.”며 이를 위하여 “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해 내 자신이 먼저 성화되어 삶과 활동을 통해 하느님을 전파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전례․복음화봉사자로서 갖추어야 할 영성으로서 ‘사랑’과 ‘일치’를 들며 “어렵고 힘들 때마다 그리스도의 사도들과 한국 순교선조들을 기억하라.”고 말하였다.
전례봉사자 학교 수료자들은 그동안 매월 2회 실시된 교육들을 통해 미사전례의 참 뜻과 성체성사의 신비를 배웠으며, 복음화봉사자 학교 수료자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가톨릭 교회교리서’를 중심으로 모든 본당 봉사의 기본이 되는 교리에 대한 지식을 넓혔다.
향후부터 이 교육들은 각 대리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