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교우회 회원 17명의 값진 세례식이 지난 8월 12일(토) 교구청 5층 성당에서 거행되었다. 사회복음화국 직장사목부에서 주관한 이번 세례식은, 그동안 뜻은 있으나 직장 생활에 쫒겨 세례를 받지 못했던 교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직장사목부가 교리를 마련해 온 결실이다.
이 날 세례를 받은 17명은 교구 내 5개 교우회(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KOPEC, 심사평가원 등) 회원들로서 각 교우회별로 지난 5개월간 교리를 받아왔다. 이들을 위한 교리는 복음화국 선교사목부에서 파견된 봉사자들이 지도해주었다.
이번 세례식이 보다 값진 이유는, 교우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일 뿐만 아니라, 2003년 세례식 이후 직장사목부에 오랜만에 생긴 경사이기 때문이다. 이 날 세례식은 세례 대상자들을 축하하러 온 다른 많은 교우회 회원들로 인하여 보다 풍성해졌다.
세례식과 미사를 집전한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강론에서, “세례성사는 하느님과 나를 단단히 묶어 놓은 탯줄”이라며 “기도 생활, 성사와 미사 생활, 성경 읽기를 통해 보람있고 가치있고 신명나는 신앙인이 되자.”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