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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교구]엠마우스 외국인근로자 여름캠프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6-08-16 조회수 : 1939
행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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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in God’


  사회복음화국 이주노동사목부(이하 엠마우스)에서 마련한 ‘외국인근로자 여름캠프’의 주제다. 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태안의 안면도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320여명의 외국인근로자와 3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 총 350여명이 한데 어울려 “Together in God"이란 주제에 맞게,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엠마우스 뿐만 아니라 안산 갈릴래아, 안양 이주노동자의 집, 광주 이주노동자사목센터를 통해 모였며, 이들은 한국인 자원봉사자들과 한데 어울려 바비큐파티, 캠프파이어와 불꽃놀이, 노래경연대회, 공동체별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밤늦도록 이어진 파티에서는 모두가 함께 각국의 애창곡들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오전에 미사를 봉헌한 후 자유로운 물놀이 시간과 함께 미니 올림픽도 열렸다.
  이주노동사목부 최병조(사도 요한) 신부와 마우리찌오(오블라띠) 신부의 공동집전으로 진행된 미사에는 태국, 방글라데시 등 비(非)가톨릭국가 출신 외국인근로자들도 참여해 일치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병조 신부는 강론을 통해 “Without Player, No Faith. Without Faith, No Love. Without Love, No Service. Without Service, No Joy & No Peace”라는 마더 데레사의 말씀을 전달하며, “기도와 신앙을 통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그 안에서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전하였다.
  또 미니 올림픽에서는 서로 국적이 다른 외국인근로자들이 한 조를 이루어서 2인 3각 이어달리기, 림보, 피구, 축구 등에 함께 참여하여, 서로의 외모나 사용하는 언어, 문화는 달라도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엠마우스 여름캠프는 한국 내 외국인근로자의 수가 증가하는 만큼 매년 참가자 수가 늘어나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 최병조 신부는 “규모가 커지는 만큼 행사비용도 늘어나지만 그 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생겨 어렵지 않게 꾸려나갈 수 있는 것도 은총”이라며 “앞으로는 더 많은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여 함께 어울려 비단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캠프만이 아니라 한국인들의 외국인근로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뀔 수 있는 인식전환의 기회도 제공하는 캠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전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