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아론의 집에서 2006년도 하반기 본당 총회장 연수가 열렸다. 매년 상․하반기에 한번씩 개최되는 이 연수는 교구의 사목방향을 본당 총회장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본당과 지구, 평신도들의 소식을 교구장 주교에게 직접 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하반기 연수에는 본당 총회장과 평신도협의회 임원 124명이 참석해 성실한 자세로 연수에 임하였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사목’에 관한 한승주(스테파노) 청소년 국장 신부의 강의와 대리구별 분임 토의, 그리고 파견미사, 교구장 주교와의 만남 등으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특히 대리구별 분임토의에서는 토의주제인 ‘본당 발전을 위한 총회장의 역할’과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각 본당 총회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최덕기(바오로)주교는 강론에서, “오늘날의 사제와 총회장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파견되었지만 하느님께서 세우고 파견하셨다는 것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복음말씀(마르 6,7~13)에서도 하느님은 여기 모인 총회장들이 복음전파를 위해 파견된 사람임을 선포하고 확인하시며, 그 임무를 수행할 것을 가르치신다.”며, “물질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에 의지하지 말고 복음전파가 시급하므로 하느님께 의존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