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맥과 거룩한 독서’를 주제로 한 제3차 사제 연례피정이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지난 5월 29일(월)부터 6월 2일(금)까지 열린 이번 피정에는 92명의 사제들이 참석했다.
지난 2월에 있었던 1차 피정에 이어 이번 3차 피정도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가 그 주제가 되었다. 따라서 4박 5일간의 피정은, 매일 개인의 거룩한 독서기도와 묵상시간, 강의, 조별 거룩한 독서 시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석한 사제들은, 이번 피정의 주제에 따라 강의 시간에 짚은 성서의 맥에 따라 개인별, 단체별로 거룩한 독서를 행하였다.
피정을 지도한 정태현(갈리스도) 신부는, “말씀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이번 피정의 핵심” 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피정기간에 있었던 지방선거일(5월 31일)에 따라 사제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잠시 외출하여 사회참여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