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수원교구 춘계 수도장상모임이 지난 5월 26일(금)에 열렸다. 교구청 2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모임에는 수원교구 소속 수도회 장상 38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모임은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라는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시작되었다.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가 환영인사로 수도자들을 맞이하였으며,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말씀이 이어졌다. 이용훈 주교는 희생과 인내를 요구하는 수도자 생활의 고귀한 면모를 높이 사며, “본당에서 활동하는 수도자들을 통해 성소에 뜻을 품고 수도자를 지망하는 청년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번 모임의 주제에 대한 간단한 해설도 덧붙였다.
전체적인 모임은 수원교구 수도자 담당 교구장 대리인 이정운 몬시뇰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참석한 수도장상들은 이정운 몬시뇰을 통해 이번 모임의 자료집인 ‘가톨릭 정의 평화론’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점심 후 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5개로 나뉜 각 조별로 ‘정의와 평화’에 대한 공동주제와 조별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 간담회에서 발표된 대화내용은 교구에 제출돼 정리된 후 각 수도회에 보내지게 된다.
수도 장상들은 간담회를 마친 후, ‘성체 현존을 사랑으로 증거하여, 세상의 평화를 위한 도구가 되자’는 데 기도지향을 두고 성체현시와 강복예절에 참여함으로써 모임을 끝맺었다.
